[美北 협상] 김영철, 김정은 친서 전달… 트럼프 "상황 아주 잘 진행되고 있다"
소식통 "北이
제재완화 강력 요구했지만 트럼프가 확답 안한 듯"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을 만난 것은 지난해 1차 미·북 정상회담 직전인
6월 1일 면담 이후 약 7개월 반 만이다. 이 자리에서 김영철은 2차 정상회담 의지를 피력하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했고,
미·북은 정상회담 일정의 큰 틀에 합의했다. 그러나 정상회담 의제인 북한 비핵화와 미측 상응 조치를 놓고선 이번 면담에서도 양측이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의 외교 소식통은 "김영철이 면담에서 제재 완화를 강하게 요구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명확한 답은
주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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