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트럼프 계산법에 절대 굴복하지 않겠다는 것 확인"
"문 대통령, 중재자 역할 끝나...미국과 북한 중 선택해야"
"트럼프보다 완화된 '포괄적 빅딜'을 미북 사이에 중재 가능"
"북한, 제재완화 연연않겠다는 건 연연할 수밖에 없다는 뜻...트럼프 덫에 제대로 걸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2일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미국을 향해 "용단을 내리라"고 한 데 대해 대북 전문가들은 북한이 하노이 회담에서 제시한 '영변 핵시설 폐기와 제재완화'를 교환하는 종전 입장을 바꾸지 않은 것을 재확인한 것이라 평가했다. 한국을 향해 "촉진자가 아니라 당사자가 되라"고 한 데 대해선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과 '북한' 중 한 곳을 선택해야 하는 국면에 맞닥뜨린 셈이라고 했다. 다만 김정은이 "올해말까진 미국의 용단을 기다려볼 것"이라고 한 것은 당장 협상의 판을 깨지는 않겠다는 의도로 분석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4/13/201904130096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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