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에 들어와서 그동안 일어난 남북관계는 2018년에 비하여 조금 경색되는 분위기 였다. 더구나 북미 정상은 2019년 5월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두 번째 정상회담을 열었으나 미국의 북한 비핵화 조치 요구와 북측의 대북제재 완화 문제를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합의문 채택 없이 회담을 마쳤다.
6월 11일, 미국 국무부 차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3차 정상회담이 또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음 북미 정상회담 일정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장관(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대화의 문을 열어놓고 있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혔다. 달력에는 아직 날짜가 없지만 우리 팀은 이를 위해 꾸준히 작업 중이다"고 답했다.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1주년을 이틀 앞둔 6월 10일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가 전달되었고, 트럼프 대통령의 생일 이틀 뒤인 6월 16일 북한의 김 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 발표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재차 생일축하를 위한 ‘친서외교’를 벌인 셈이다. 따라서 2019년 6월 20일부터 1박2일간 이어진 시 주석의 방북은 북한의 비핵화 과정에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그리고 6월 30일 판문점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갑작스런 3차 정상회담 회동은 그동안 소강상태였던 북미 대화의 물꼬가 마련되었으며, 앞으로 남북관계와 북미관계에 변화가 예상된다.
설문조사는 2019년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강릉원주대학교 학생들(강릉캠퍼스 및 원주캠퍼스)과 강원도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직접조사를 실시하였다. 회수된 869부의 설문지 가운데 인적사항에 대한 답이 없거나 설문항목에 대하여 불성실한 답을 한 32부를 제외하고, 837부를 분석대상으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