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문제연구원

[조선일보]. (2021/9/25). 김여정 한마디에 울고 웃는 靑

통일문제연구원 | 조회 270 | 작성일 2021-09-25
문재인 대통령이 23일(현지 시각) 유엔총회 참석 등을 위한 3박 5일간의 미국 순방 일정을 마치고 공군 1호기로 귀국하면서 순방에 동행한 기자들과 기내에서 간담회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3일(현지 시각) 유엔총회 참석 등을 위한 3박 5일간의 미국 순방 일정을 마치고 공군 1호기로 귀국하면서 순방에 동행한 기자들과 기내에서 간담회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24일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유엔총회 연설에서 종전 선언을 제안한 것을 두고 “흥미 있는 제안이고 좋은 발상”이라고 했다. 하지만 김여정은 이를 위한 ‘때와 조건이 충족돼야 한다’면서 “적대시 정책부터 철회하라”고 했다. 이전 담화 때와 같은 욕설이나 막말은 없지만 ‘대북 제재 해제가 먼저’라는 기존의 주장을 되풀이한 것이다. ‘대화를 위한 인센티브는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바이든 미 행정부가 이를 수용할 가능성도 거의 없다. 그럼에도 청와대는 이날 김여정 담화에 대해 “무반응보다 좋은 신호” “무게 있게 받아들인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청와대는 지난주 김여정이 문 대통령 실명을 거론하며 “우몽하기 짝이 없다”고 비난했을 때는 “입장이 없다”고 침묵했지만, 이날 ‘종전 선언 좋은 발상’ 한마디에 즉각 맞장구를 친 것이다.


https://www.chosun.com/politics/politics_general/2021/09/25/THOO3YQEHZAUNB536P2TPXKPP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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