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문제연구원

[조선일보]. (2021/10/29). 37세 김정은 ‘수령’ 등극… 스스로 김일성 반열에

통일문제연구원 | 조회 238 | 작성일 2021-10-29


북한이 노동당 창건 76주년을 맞아 국방발전전람회 '자위-2021'을 11일 3대혁명 전시관에서 개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2일 보도했다. 사진은 김정은 당 총비서가 국방발전전람회장에 입장하고 있는 모습.  2021.10.12. /연합뉴스
북한이 노동당 창건 76주년을 맞아 국방발전전람회 '자위-2021'을 11일 3대혁명 전시관에서 개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2일 보도했다. 사진은 김정은 당 총비서가 국방발전전람회장에 입장하고 있는 모습. 2021.10.12. /연합뉴스


북한 관영 매체들이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처음으로 ‘수령’이란 호칭을 붙인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지금까지 북한에서 ‘수령’은 김정은의 할아버지인 김일성 주석에게만 허락된 호칭이었으며, 김정일도 생전에 이를 쓰지 못했다. 이와 함께 국가정보원은 이날 “김정은 위원장이 당 회의장 배경에서 김일성·김정일의 사진을 없앴다”며 “’김정은주의’라는 용어가 사용되고 있는 것도 확인됐다”고 보고했다. 집권 10주년을 맞은 김정은이 통치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스스로를 할아버지 반열에 ‘셀프 추대’하며 절대 권력 굳히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온다. 제재와 코로나 사태 장기화에 따른 경제난으로 실추된 권위를 세우려는 의도도 엿보인다.


https://www.chosun.com/politics/north_korea/2021/10/29/BRJCVESXIBDY7OSDYB4NG46N5I/

  • 첨부파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