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 공식 집권 10년을 기념해 우표를 발행했다. 우표에는 미·중·러 등 각국 정상과 만난 김정은의 모습이 그려져 발행됐지만, 문재인 대통령과의 남북 정상회담 등 한국과 관련 내용은 빠졌다.
북한 조선우표사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우표로 보는 위대한 혁명영도의 10년’ 기념우표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우표는 총 49장이다. 외교 활동을 비롯해 지난 10년(2012~2021년) 동안 김정은의 족적이 연도·분야별로 반영됐다.
2018년 6월 1차 미·북 정상회담을 담아낸 기념우표도 있다. 김정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성조기와 인공기를 배경으로 악수하는 모습과, 책상에 나란히 앉아 공동성명에 서명하는 모습이 우표에 반영됐다.
https://www.chosun.com/politics/north_korea/2022/04/01/24AE2NOCMRGSTFQATLF5RCL7Z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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