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4일 5년 만에 일본 상공을 넘겨 화성-12형으로 추정되는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을 발사한 것은 괌 등 태평양상 미 전략 목표물 타격 능력과 ‘선제 핵 공격’ 능력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은 지난달 ‘선제 핵 타격’을 법제화한 이른바 ‘핵무력 정책법’을 발표한 뒤 지난 1일 국군의 날까지 일주일 동안 네 차례에 걸쳐 7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한국에 대한 핵 타격 능력을 과시했었다.
이날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은 정상 각도(30~45도)로 발사돼 최대 고도 970㎞로 4500여㎞를 날아가 미 아시아·태평양 전략 거점인 괌 타격을 넘어서는 능력을 보여줬다. 북한에서 괌까지 거리는 약 3500㎞다. 북 미사일은 하와이에서 3160㎞, 알래스카에서 3300여㎞ 떨어진 태평양상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4500여㎞는 지금까지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 중 가장 먼 거리를 날아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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