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인식 조사에서 “굳이 통일할 필요가 없다”는 응답이 역대 최대치로 나타났다.

19일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22년 한국인의 의식·가치관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북한과의 통일 시기에 대한 설문 문항에서 “굳이 통일할 필요가 없다”고 답한 비율은 36.6%였다. 이 조사는 1996년 시작돼 2013년부터 3년마다 실시되고 있는데, 해당 문항에 대한 역대 가장 높은 수치다. 2006년(16.8%), 2008년(23.3%), 2013년(25.6%), 2016년(32.3%) 순으로 매번 상승하다 2019년 지난 정부 당시 27.8%로 주춤했다가 다시 치솟은 것이다.

https://www.chosun.com/culture-life/culture_general/2022/12/19/F43AK572ANFMRMOR7IC5KK2GY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