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외화보유액이 최소 17억 달러에서 최대 50억 달러로 추정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북한이 각종 대북 제재 속에서도 천문학적 비용이 드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하고 있지만, 외화보유액엔 최근 수년간 큰 차이가 없다는 예측이다.
장형수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는 23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발행하는 ‘북한경제리뷰’ 최신호(12월호)에 실린 칼럼에서, “북한의 외화보유액은 2020년 말과 비교해 큰 차이가 없거나 소폭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장 교수는 앞선 연구들을 통해 2020년 말 북한 외화보유액을 최소 17억 달러에서 최대 50억 달러로 중간치는 약 34억 달러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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