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 9일 야간에 쏜 단거리탄도미사일은 평안남도 강서군의 인공 호수인 태성호를 중심으로 조성된 ‘평양골프장’ 일대에서 발사된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이 관광 목적으로 만든 골프 시설이 군사 목적으로 사용된 것이다.
한미 군 당국의 미사일 원점 탐지와 타격을 피하기 위해 호수 골프장에서 전술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신형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을 동시다발로 발사하는 훈련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이번 발사는 미사일 사거리 등을 고려했을 때 서울·경기 일대 공군 기지 등 수도권 주요 군사시설을 겨냥한 것으로 파악됐다.
https://www.chosun.com/politics/diplomacy-defense/2023/03/10/3IFRWP2A4ZFJPDYLMUYIGZRUU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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