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정전(停戰) 70주년을 맞았지만 22만에 달하는 국군 포로·납북자·이산가족 문제는 여전히 미완의 과제다. 지난 70년간 우리 정부가 구해 온 국군 포로·납북자는 단 한 명도 없다.
6·25전쟁납북인사가족협의회는 2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승패 없는 휴전회담에서 대놓고 납북자 문제를 거론할 수 없었다”며 “납북이라는 말도 쓰지 못하고 ‘휩쓸려 간’ ‘북한에 있는’ 한국 민간인 등으로 표현됐는데, 그 결과 민간인 신분 납북자는 현재까지 단 한 명도 귀환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정부에 납북자 전담 부서를 만들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전시 납북자는 약 10만명, 전후 납북자도 500여 명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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