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018년 9·19 남북 군사 합의 체결 이후에도 백령도·연평도 등 우리 서북 도서를 겨냥해 북한 섬과 인근 내륙 해안에 배치된 포문을 지난 5년간 총 약 3400회 개방한 것으로 27일 뒤늦게 알려졌다. 북이 남북 간 포문 폐쇄 합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모습은 줄곧 우리 군의 감시 카메라에 잡혔다. 하지만 군 당국은 그간 사진·영상 증거물을 해병대 등 관련 부대에서 보고받고도 북한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고, 국회 국방위나 국민에게 알리지도 않았다. 감사원은 9·19 협상 과정과 사후 관리 등과 관련해 위법성은 없었는지 감사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https://www.chosun.com/politics/diplomacy-defense/2023/10/28/7LCHPIPEGNHOBO6VLSLFDRCA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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