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1일 오후 10시 43분쯤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남쪽 방향으로 군 정찰위성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지난 5월과 8월 2차례 발사했다가 실패한 이후 3개월 만의 3차 시도다. 군은 이번 발사의 성공 여부를 공식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내부적으로는 ‘성공’으로 잠정 평가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대통령이 영국 국빈 방문을 하고 현지에서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가 북한의 위성 발사에 “9·19 합의 효력 정지” 경고 메시지를 보낸 가운데 북한이 야간을 기해 기습 발사에 성공한 것이다. 정찰위성을 쏘기 위해선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해야 해, 유엔 안보리는 북한의 로켓 발사를 금지하고 있다.
https://www.chosun.com/politics/diplomacy-defense/2023/11/22/FTO37VZHFZBZLI3FUXEOOVSC3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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