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국내 방산업체 등 수 곳을 해킹해 기술을 탈취한 북한 해킹조직 ‘안다리엘’을 수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서울경찰청 안보수사지원과에 따르면 미 FBI와 공조한 경찰은 안다리엘이 통신·보안·IT서비스 등을 하는 국내 대기업 자회사, 국내 첨단 기술원·연구소 및 교육기관, 방산업체, 제약업체 등 수십곳의 서버를 40여회에 걸쳐 해킹해 레이저 대공무기, 무기 제작 계획서 등 중요 기술자료와 개인정보 등을 탈취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1.2테라바이트 분량의 파일이 탈취된 사실을 발견했지만 피해조차 인지하지 못한 곳이 대부분일 정도로 무방비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1.2테라바이트는 HD화질의 영화 230편 이상의 분량이다.
https://www.chosun.com/national/national_general/2023/12/04/MONEZUVKDVABXONRAMJQNELN3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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