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한국 드라마를 시청했다는 이유로 16세 소년 2명에게 12년의 노동교화형을 선고하는 공개 재판 영상이 공개됐다.
북한 인권 단체인 ‘샌드연구소 영문뉴스레터’가 19일 본지에 제공한 3분 8초 분량의 동영상을 보면 북한 당국이 평양시 청년공원 야외극장에 청소년 수백 명을 모아놓고 남학생 두 명에게 수갑을 채우는 장면이 나온다. 평양 소재 중학교 3학년인 학생들은 머리를 완전히 밀고 회색 죄수복을 입고 있다. 이 영상은 북한 당국이 제작한 내부 주민용 사상 교육 영상이다.
https://www.chosun.com/politics/north_korea/2024/01/20/6JLTSORB7FHVDLK7BYC7UQ2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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