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김씨 일가의 세습 지배에 불만을 갖는 여론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 주민 10명 중 4명은 병원 진료 경험이 전혀 없었고, 70% 이상이 식량 배급을 한 번도 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6일 통일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북한 경제·사회 실태 인식보고서’를 발간했다. 2013년부터 2022년까지 10년간 북한이탈주민 6351명을 일대일로 심층면접 조사한 결과를 분석한 결과다. 그동안 탈북민 면접조사 결과는 ‘3급 비밀’로 분류해 비공개했는데, 이번에 비밀을 해제하고 보고서로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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