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전방에 배치할 신형 전술 탄도미사일 발사대 250대를 국경 제1선 부대들에 인도하는 행사가 지난 4일 평양에서 열렸다고 5일 보도했다. 북한은 이미 장사정포 수백 문으로 우리 수도권을 겨누고 있고, 지난 3월에는 600mm 초대형 방사포라고 불리우는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다수 배치했다고 주장했다. 유사시 ‘소나기 미사일 공격’으로 우리 군의 미사일 방어망을 무력화하겠다는 위협이다. 동시에 김정은은 “대화를 하든 대결을 하든 강력한 군사력을 보유해야 한다”고 했는데, 미국 대선을 앞두고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 군사력 과시에 나섰다는 해석도 나온다. 김정은이 대화를 언급한 것은 약 3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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