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육로의 완전 단절과 요새화를 선언한 북한이 경의선과 동해선 도로 폭파를 준비하는 정황이 우리 군에 의해 포착됐다. 우리 군은 “오늘도 폭파가 가능하다”고 했다. 북한이 평양 상공 무인기 침투 및 전단 살포 사건을 빌미로 전방 포병부대에 완전사격 준비태세를 지시했고, 우리 군은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대비태세를 강화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북한의 긴장감 조성 행위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군 소식통은 14일 “북한군은 총참모부 담화 발표 이후 경의선 및 동해선 일대에서 남북 연결도로 폭파를 위한 것으로 추정되는 활동을 전개 중”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우리 군은 북한군의 이러한 활동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우리 장병과 국민의 안전보호조치를 강구하는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측은 경의선·동해선 연결도로 폭파와 함께 본격적인 요새화 공사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https://www.chosun.com/politics/diplomacy-defense/2024/10/14/SLS65U4BMNGXDJK25YFO5JXP3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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