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30일(현지시각) 민간 위성업체인 ‘플래닛 랩스(Planet Labs)’가 이날 평안북도 영변 핵시설을 촬영한 사진을 분석해 5메가와트 원자로에서 냉각수로 사용된 온수가 배출되고 있는 정황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플래닛 랩스가 촬영한 위성 사진을 보면 영변 지역은 최근 내린 폭설로 하얗게 덮였고 지속된 강추위로 핵시설 옆을 흐르는 구룡강도 얼어붙었지만 플루토늄 생산시설인 5메가와트 원자로 부근 강의 눈과 얼음은 넓게 녹아 있었다. 원자로 옆 터빈 발전기 건물에서는 증기가 피어오르는 모습도 포착됐다. 민간위성 분석가인 제이콥 보글은 RFA에 “원자로의 전체 공정이 진행 중임을 의미한다”고 했다.
https://www.chosun.com/politics/north_korea/2025/01/31/JT3FVYISXVG3RBQBKJ3TQPN2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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